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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

삼국유사 아카데미 출범에 대한 염원_김호상(제언) 김호상(진흥문화재연구원 이사장)경주는 지방의 조그마한 중소도시에 불과하지만 천년 신라의 수도였고, 신라는 한국문화의 근간을 이룩한 나라였습니다. 이러한 위상을 갖고 있기에 경주는 한국인들에게 역사의 고향으로 누구에게나 꼭 한번은 다녀가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하는 역사도시입니다.신라천년의 역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연구자가 아니더라도 책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한국고대사연구에 있어 경전처럼 여겨지는 역사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역사서의 초간본과 중간본의 발간이 모두 경주에서 이루어졌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경주시민들은 큰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이러한 경주에서 [삼국유사 아카데미]가 출범하여 .. 더보기
삼국유사아카데미 창립기념 특강에 초청합니다.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광식 교수, 삼국유사아카데미 창립기념 특강삼국유사는 K-스토리의 원형입니다.『삼국유사(三國遺事)』는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가장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책인 동시에 K-스토리 원형과 흥미를 간직한 서적입니다. 아울러 『삼국유사』에 실린 대부분의 내용은 경주 인근 지역과 신라 왕조에 대한 이야기이고, 1394년(태조 3년)에 초간된 『삼국유사』와 1512년(중종 7)에 재간된 정덕본 『삼국유사』도 경주에서 출판된 경주의 책입니다.그러나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대구광역시 군위군에서는 일연 스님이 인각사에서 말년에 머물던 5년 동안 『삼국유사』를 집필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학설에 근거하여, 『삼국유사』를 군위군의 책으로 브랜드화하고, 군위군을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 더보기
삼국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_정호완(제언) 삼국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정호완(대구대, 삼성현연구소)0. 먼저 삼국유사아카데미의 출범을 반기며 함께 기립니다. 여러 가지 화두가 있겠지만, 저는 삼국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소박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연구의 현황학술연구 정보서비스(RISS)에 따르면, 삼국유사 관련한 연구 논문의 총건수는 8,475건, 단행본은 3,914건, 연구보고서는 366건으로 올라 있습니다. 특히 석-박사 학위 논문이 1.193 건이 됩니다.1) 먼저 연구 논문으로는, 향가(4,291)-민속(447)-한문학(155)-설화(1,516)-역사(2,935)-언어(584)-콘텐츠(287)-교육(1,120)-유교(545)-건축(301)-미술(490)-불교(2,206)-식민사관(72)-민족사관(4) 등입니다. 그 내용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