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를 올리며, 삼국유사아카데미의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한 동안 삼국유사아카데미를 잊고 살았습니다. 자주 찾아 오시는 분들께는 심심한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유튜브에 '강석근의 K-스토리' 채널을 열고,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처음 만든 ' 영상 한편으로 정리한 ‘2025년 경주 APEC의 모든 것’이라는 유튜브 영상도 공유합니다.
영상 한편으로 정리한 ‘2025년 경주 APEC의 모든 것’
이 영상 한편으로, 당신은 ‘2025년 경주 에이펙’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에이펙은 경주시를 비롯한 부산시, 인천시, 제주도에서 분산 개최되어 왔지만, 공식적인 정상회의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경주시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열리며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는 보문단지에 위치한 화백컨벤션센터입니다.
에이펙은 환태평양 연안 국가의 경제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려고 만든 국제기구이며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 있고 총 20개 국가와1개의 특별행정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989년 밥 호크 호주 총리의 제안으로 11월 호주 캔버라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미국,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태국과 필리핀을 포함한 12개국이 처음으로 참여하였고, 이후에 대만, 러시아, 멕시코, 베트남, 칠레, 파푸아뉴기니, 페루, 홍콩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회원국은 21개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령 홍콩은 나라가 아닌 특별행정구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1년 서울 에이펙 때에는 대만과 홍콩이 가입하는 안건으로 인해 심각한 정치적 갈등이 생겨나면서, 에이펙의 정체성과 성격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이후 에이펙은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이 아닌 '비공식적 단체’로서 그 지역 '경제권'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각국에서는 모두 정부 수반과 여러 각료들이 참여하지만, 대만에서는 특사만 참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이펙은 1989년에 시작되었지만 1993년부터 국가정상회담을 개최해 왔고, 제1회 정상회의는 1993년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으며, 이번 경주 에이펙에서는 제32차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에이펙은 정상회담을 제외하고도 회원국 에이펙 장관급 회담과 청년, 여성 등을 비롯한 특정 계층이 참여하는 에이펙 인게이지먼트 회담도 진행하고, 비회원국과 특정 국제기구를 회담에 초청하기도 합니다.
먼저 에이펙이 주도하여 개최하는 행정 부서별 장관 회담은 아주 많습니다. 그 회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육부 장관 회담’, ‘재무부 장관 회담’, ‘디지털, IT 기술부 장관 회담’, ‘정보통신부 장관 회담’, ‘식량안보부 장관 회담’, ‘무역부 장관 회담’, ‘에너지부 장관 회담’, ‘문화관광부 장관 회담’, ‘인적자원부 장관 회담’, ‘구조개혁 장관 회담’, ‘중소기업부 장관 회담’, ‘해양, 어업부 장관 회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펙 실무 고위급 회담에는 다음 것들이 있습니다. ‘에이펙 CEO 회담’에는 기업 및 산업계가 참여, ‘ABAC 회담’에는 경제 전문가 참여, ‘스타트업, 혁신 회담’에는 스타트업 인사 참여, ‘에이펙 대학 회담’에는 대학교 인사 참여, ‘ASCC 회담’에는 학술 기관, 연구자 참여, ‘에이펙 Ethics 회담’에는 의료 기관 참여, ‘VOF 회담’에는 청년 대표단 참여, ‘PPWE 회담’에는 여성 활동가와 여성 단체 참여, ‘그 외 고위 관리와 각료 회담’이 있습니다. 경주 에이펙에서는 정상회담을 제외하고도 이처럼 많은 각료 회의와 전문가 회의가 연쇄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행사 개최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991년에는 서울에서 에이펙을 개최하였고 2005년에 부산에서 개최된 에이펙 정상회담은 부산시 해운대구 동백섬의 누리마루에서 열렸으며, 경주 에이펙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에이펙 2025 대한민국’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며, 세부적 중점과제는 연결, 혁신, 번영입니다. 행사 규모는 에이펙 21개 회원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 관료,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명이 경주시에서 모일 예정입니다.
에이펙이 제시한 단체의 비전은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달성’이며, 지향하는 중점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이고, 3대 핵심 요소는 첫째, ‘무역투자’, 둘째, ‘혁신과 디지털’, 셋째,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에이펙이 추구하는 회의 방식은 5가지로 압축됩니다. 첫째, ‘개방적 지역주의 추구’, 둘째, ‘자발적 전원합의적 의사결정’, 셋째, ‘관료화 배격과 실용적 운영’, 넷째, ‘비공식 협의 방식 채택’, 다섯째, ‘민간 부분 참여 메커니즘의 확보’라고 합니다.
에이펙이 그동안 이룩한 공로와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원국 21개국의 국토 면적은 6,289키로평방미터로 전 세계의 46.1%에 해당되고, 인구는 29.1억명으로 전 세계의 37.9%를 차지하며, GDP는 62조 달러로 전 세계의 62.2%이며, 교역량은 30조 달러로 전 세계의 50.1%나 됩니다. 따라서 에이펙은 GDP 62%와 교역량 50%를 점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로 평가됩니다.
추가로 에이펙에 가입을 희망한 국가에는 북한을 비롯한 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에콰도르,영국, 인도,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파키스탄, 몽골, 라오스, 베네수엘라와 중국령 특별행정구인 마카오가 있습니다.
‘에이펙 2025’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이 희망하는 기대효과는 ‘대한민국의 문화산업 역량 증명과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며, 세부적 지향점은, 첫째, ‘지역 세계화로 문화와 산업 대전환 추진’, 둘째, ‘대한민국 우수성과 역량을 세계에 증명’, 셋째, ‘국정과제 실현: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방지’입니다.
아울러 개최지 경주시가 희망하는 기대효과는 ‘글로벌 문화 · 관광 · 첨단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기회 확보’에 있으며 세부적 지향점에는 첫째,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둘째, ‘국제적 문화교류 증진’,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 넷째, ‘도시 인프라의 개선’, 다섯째, ‘첨단산업 과학도시로의 성장’이라고 합니다.
2025 에이펙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경주 에이펙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무역 갈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두 나라의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그 회의 내용이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입니다. 또한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는 이유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기 때문에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연방부총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외교부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서는 공식적 상징 문양, 즉 엠블럼을 공개했습니다. 이 엠블럼은 정상회의 주제와 중점과제를 상징하면서도 한국문화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엠블럼은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나비가 에이펙 회원국과 각각의 지역을 ‘연결’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상징을 담았다고 합니다. 또한 나비의 오른쪽 날개 부분은 선덕여왕 때 창건된 경주시 영묘사지에서 발견된 ‘얼굴무늬 수막새’, 일명 ‘신라의 미소’를 이미지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문양은 한국문화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신라의 천년 미소’로 에이펙 회원국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외교부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엠블럼 개발을 위해 지난 8월 민간용역에 착수했고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와 준비기획단의 의결을 거쳐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에이펙 2025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것을 기원드리며, 이 영상은 나무위키, 에이펙 본부 자료와 외교부 2025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경상북도, 경주시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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