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진왜란(1592) 당시, 왜구가 불국사 2천여 칸의 건물을 방화한 사건 임진왜란이 일어난 임진년(1592) 5월에 왜구 가토 기요마사(加籐淸正) 부대가 경주에 머물고 있었다. 이 때 수십 명의 왜구가 불국사에 와서 불국사의 불상과 건물의 아름다움을 즐기다가 지장전 벽에 숨겨진 활과 창을 발견하고서, "이는 꽃 속에 전갈이 숨어있는 것 같다."라고 하며, 8명의 승려를 밟아 죽이고 불국사에 방화를 하였다. 이 때 장수사에 피란가 있던 담화 (曇華) 대사가 문도들을 이끌고 불을 끄려고 달려왔지만, 대웅전, 극락전, 자하문을 제외한 2천여 칸의 절이 순식간에 불타고 말았다. 그때 불상, 돌계단, 돌다리, 석가탑 다보탑만 불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여러 임금이 내려준 교지와 진기한 보배가 모두 잿더미가 되었다고 했다. 이 글을 쓴 인물은 천운은 순환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